내부 커뮤니케이션 및 대고객 채널로 활용, 도입 사례 증가

▲ H2O시스템테크놀로지의 푸시 솔루션 ‘타이탄 스마트브로커’

[아이티데일리] 일반 사용자의 주 사용 디바이스 및 기업의 업무 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푸시(push)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.

푸시 서비스는 앱을 설치한 일반 사용자에게 통신사가 제공하는 문자메시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많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으며, 기업 내부에서는 보안성이 확보된 채로 업무 지시 하달 및 데이터 공유 등이 가능하다.

이에 따라 기업은 GCM(Google Cloud Messaging), APNs(Apple Push Notification service) 등의 공용 서버를 활용한 퍼블릭 푸시와 독자적인 자체 서버를 갖춘 프라이빗 푸시, 혹은 두 가지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푸시 등을 택해 고객 접점 확보 및 기업 보안성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.

특히 일부 푸시 솔루션 제공 업체가 제공하는 메시지 지향 미들웨어(Message Oriented Middleware, MOM) 방식은 ▲발신자와 수신자의 네트워크 부하 경감 ▲메시지 누락 위험 제거 및 백업 지원 ▲메시지 공급자 단계에서 변환 및 멀티캐스트(Multicast) 가능 등의 장점을 보유, 본격적인 푸시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.

한 업계 관계자는 “스마트워크와 모바일이 강세가 된 시대에서는 모든 기업과 기관이 모바일 푸시를 활용할 필요와 기회가 있다”고 강조했다.

한편 카카오는 ‘카카오톡 비즈메시지’를 통해 솔루션 혹은 자체 구축으로 제공되던 푸시를 서비스 상품화한 바 있다.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안내용 푸시 메시지를 발송하는 경우 수신을 위한 앱 설치가 높은 장벽이 되는 만큼,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‘카카오톡’을 메시지 수신 앱으로 활용해 도입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.

카카오 관계자는 “‘카카오톡’은 국내 4,2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신저앱으로 앱 설치 허들이 낮고,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도구가 아닌 소통 채널을 제공했다는 점이 사용자에게 어필했다”며, “ARS나 챗봇과 같은 자동 응답 채널과 연동해 향상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

<이하 상세 내용은 컴퓨터월드 2017년 8월호 참조>

저작권자 ©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